복권기금, 부산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 강화

  • 동아경제

부산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두리발에 이용객이 승차하고 있는 모습.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제공
부산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두리발에 이용객이 승차하고 있는 모습.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제공
복권기금이 부산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운영을 돕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두리발 운영사업 총예산 286억 원 가운데 약 44%인 128억 원이 복권기금으로 지원된다. 복권기금 지원액은 2020년 64억8000만 원에서 꾸준히 늘어나며 사업의 재정 기반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두리발은 중증 보행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경사로와 리프트를 장착한 특수 차량이다. 복권기금 투입 이후 서비스 질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특장 차량은 현재 232대로 확대됐다. 교통약자 콜택시 2850대와 함께 이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이용 대상은 중증 장애인뿐 아니라 휠체어 이용 고령자, 임산부 등으로 병원 방문, 등·하교, 사회활동 참여 등에 활용 중이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와상장애인 이동지원서비스’를 도입했다. 일반 휠체어 이용이 어려운 중증 와상장애인을 위해 특수 개조 차량을 운영하고, 민간 구급차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이동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핵심”이라며 “복권기금 지원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가 기금으로 조성돼 장애인 복지, 저소득층 지원, 과학기술 및 문화 진흥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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