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개통 앞둔 하남선 강일역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4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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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완전 개통을 앞둔 하남선 5개 역 중 서울 강동구 강일역이 24일 오전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하남선은 지하철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부터 강일 미사 하남풍산 하남시청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의 5개 역을 연결하는데요, 이미 미사-하남풍산역은 운행을 하고 있었죠.



강일역 1, 4번 출입구는 살짝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위로 능골근린공원이 있고 옆 차도엔 터널이 있어 축대 밑으로 드나드는 형태입니다. 주변이 녹지이다 보니 외경을 목재 느낌이 나는 재료로 장식한 거 같습니다.


개찰구로 가는 길. 흔히 보는 화강암 바닥입니다. 서울 시내나 강남의 주요 역들은 천연 대리석을 바닥과 벽에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 대다수의 역들은 주로 화강암이나 세라믹 타일을 씁니다. 뭔가 기준이 있을 것 같은데… 취재를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개찰구와 천장. 금속 느낌이 드는 재질에 아치 곡선과 직선을 잘 배합한 것 같습니다.


승하차 플랫폼


현대 공공미술은 추상보다는 확실히 알아보기 쉬운 작품이 대세라고 합니다. 첫 인상은 버섯 이었지만 곰곰이 보니 소나무를 형상화 한 것 같네요.


“‘체험 삶의 현장’처럼 찍어줘야 해!”

에스컬레이터를 청소하는 미화원분들께 호통을 들었습니다.


강동구청이 내건 플래카드. 이름은 ‘하남선’ 이지만 강일역은 강동구입니다.


3번 출구. 아연합금 캐노피가 수평으로 설치돼 수수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하남시청역도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곳 출구 캐노피는 유리 사선이네요.

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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