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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투명한 유리창에 ‘쿵’… 새들이 위험해요!
동아일보
입력
2019-09-07 03:00
2019년 9월 7일 03시 00분
손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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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딱딱했대?/신원미 글·애슝 그림/80쪽·1만 원·천개의바람(초등 1, 2학년)
싱그러운 숲을 힘차게 날던 황조롱이 아저씨. 무언가에 쿵 하고 부딪치며 떨어져 크게 다쳤다. 박새 아저씨도, 굴뚝새 아저씨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 딱딱한 하늘이 있다고 여긴 새들은 회의를 열어 중지를 모은 끝에 원인을 알게 된다. 사람들이 유리로 숲속 카페를 만든 것.
새들은 더 이상 다치지 않기 위해 돌멩이를 떨어뜨려 유리를 깨려 하지만 끄떡도 없다. 나뭇잎을 붙여도 금세 떨어져 버린다. 고민에 빠진 새들은 어떤 해결책을 찾아낼까.
유리 때문에 겪는 위험을 새들의 입장에서 실감나게 묘사해 인간이 다른 생명에게 주는 고통을 돌아보게 한다. 묵직한 주제를 발랄하게 그려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마침내 새들이 떠올린 통쾌한 방법을 추리해 보는 재미가 읽는 맛을 더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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