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쿠알라룸푸르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0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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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용의학 학술단체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대규모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대피모 제공
국내 미용의학 학술단체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대규모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했다. 대피모 제공
국내 미용의학 학술단체인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제학술대회(2019 KALDAT in K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793명의 의사가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미용의학회가 해외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의 준비위원들은 각 나라별 의료형태, 교통, 숙식, 종교, 문화 등 여러 사안들을 점검했다. 또 국내 유관업체와 제약사, 의료기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의학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약품의 수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실어줬다.

미카엘 김(Michael Kim) 학회 국제이사는 “국제학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학회에 대한 아시아 의사들의 신뢰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미용의학에 각국 의사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그동안은 한국의 미용의학을 제대로 접할 기회가 없었고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 국제 학술대회가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국제학술 대회는 2020년 6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다시 열린다. 8월, 12월에는 국내에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형문 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학회가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이뤄낸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학 콘텐츠로 정확하고 앞서가는 정보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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