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 심포지엄(ISEE 201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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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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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회장: 이승희)는 전기·전자 폐기물과 폐자동차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인 ‘ISEE(International Symposium on E-Waste and ELV)’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 심포지엄(ISEE 2019, 조직위원장 김재영)은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된다.

‘Sustainability for Green Resources towards Circular Economy’라는 주제로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재활용, 불법 폐기물 문제 등 최근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현재까지 17국, 182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특히 기조연사로 칼로스 마틴 노벨라(Carlos Martin-Novella) 바젤협약(Basel Convention) 사무부총장이 나서 바젤협약에서 다루고 있는 폐전기‧전자제품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파스칼 르로이(Pascal Leroy) WEEE Forum 사무총장이 폐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확대책임제도의 성공적 사례를 소개한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인 포드모터스의 김형철 박사는 ‘자동차 순환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Dowa Eco-System의 사장을 역임한 겐니치 사사키(Kenichi Sasaki)는 ‘폐자동차의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학계에서는 칭화대학의 Jinhui Li 교수가 중국에서의 바젤협약 이행과정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경기대학교 이승희 교수가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현황과 재활용 전망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바젤포럼’을 함께 개최, 불법수출문제와 관련하여 각국의 폐기물 국가간 이동문제에 관해 토의한다. 또 플라스틱문제와 관련하여 ‘특별세션’을 마련하고 각국의 생산자재활용책임제도의 운용현황, 플라스틱 수출입 문제, 해양오염 등의 현안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이승희 학회장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 자원순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미래 잠재 폐기물인 LCD/LED TV,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자원순환 기반구축에도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ISEE 2019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심포지엄은 4월 3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접수 받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ISEE 20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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