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가상 피팅 서비스 ‘마이핏’ 론칭… 체형 맞춰 사이즈 선택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1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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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17일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을 통해 3D 가상 피팅 서비스인 ‘LF 마이핏(My Fit)’을 선보였다. 패션에 첨단기술을 결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3D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과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CLO)’와 온라인 피팅 솔루션 ‘베네핏 바이 클로(BENEFIT by CLO)’를 온라인 쇼핑몰에 접목시켜 온라인 의류 구매 시 사이즈 선택을 돕는 것이 특징이라고 LF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섬유패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LF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사업 ‘IT융합 맞춤생산’ 지원 프로그램 수혜기업으로 선발돼 정부지원금 3억 원을 받아 해당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LF에 따르면 마이핏 서비스는 성별과 키, 몸무게, 체형 정보 등을 입력하면 2가지 선택 가능한 아바타가 형성돼 가상 착장 모습이 구현된다. 소비자는 온라인상 가늠하기 어려운 사이즈 적합도와 길이, 핏,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지스 의류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제품 설명 페이지 내 ‘마이핏’ 버튼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와 모아일앱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바일앱은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

권성훈 LF e-영업사업부장 상무는 “LF몰을 온라인 쇼핑몰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의 장이자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F는 마이핏 서비스 정확도와 속도 개선 작업을 지속 실시해 장기적으로 서비스 완성를 개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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