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전세계 톱5”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5일 19시 31분


코멘트
퍼니마 코치카구글플레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 News1
퍼니마 코치카구글플레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 News1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이 전세계에서 상위 5위안에 들 정도로 큰 규모라고 구글 본사가 직접 밝혔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구글플레이 매출 5위 안에 나란히 포함되며, 이를 포함한 아태지역 매출이 구글플레이 매출의 절반 이상이라는 것도 밝혔다.

구글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행사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일본, 대만 등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 5위 내 국가들을 포함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862억건의 앱 다운로드수를 기록해 전세계 매출의 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안드로이드에서 게임을 설치한 이용자수가 예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이 중에서도 신흥시장에서의 다운로드수가 40%를 차지했다. 지난 2년 동안 안드로이드를 활용해 앱과 게임을 만드는 신흥국 개발자수는 3배 증가했다.

이에 구글은 한국과 아태지역 게임 생태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내년 6월 한국과 일본에서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구글플레이’ 주최로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는 한국, 브라질, 영국, 일본 등에서 진행했다.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흥시장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인디게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 동남아시아, 파키스탄에서 개발사 30곳을 선정해 모바일 게임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해준다.

개발사들을 위해 신규 구글플레이 툴을 소개하는 ‘플레이타임’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는 오는 12월5일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한다.

구글플레이는 이밖에도 매년 ‘올해를 빛낸 앱·게임’을 발표한다. 올해는 오는 26일까지 이용자 투표를 진행하며 최종으로 선정된 5개의 앱과 게임은 오는 12월3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개한다.

퍼니마 코치카 구글플레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대규모 개발자들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게임 개발자들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이날 지스타 행사장에 ‘인디게임 체험장’을 마련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규모 개발사 인디게임 9종을 선보인다. 올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3위 이내 수상작인 ‘MazM: 지킬 앤 하이드’, ‘트릭아트 던전’, ‘코스믹워즈’ 등이다.

(부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