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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성폭행’ 발생한 강원도 특수학교 교장, 숨진 채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9 07:58
2018년 7월 19일 07시 58분
입력
2018-07-19 07:50
2018년 7월 19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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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교사의 장애 여학생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강원지역 특수학교 교장이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께 춘천시 모 아파트 앞 화단에 특수학교 교장 A 씨(65·여)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 등으로 볼 때 A 씨가 자신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교사가 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발생한 강원지역의 모 특수학교 교장이다.
해당 학교 소속의 교사 박 씨(44)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적 장애가 있는 B 양(18) 등 여학생 2명을 교실과 체육관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고 또 다른 제자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박 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파문이 커지자 지난 16일 오후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죄송하다. 성추행 의혹 사건의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당시 A 씨는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무릎을 꿇기도 했다.
한편 박 씨의 성폭행 혐의는 지난 8일 해당 학교가 학생 상담을 진행하던 중 피해 학생들로부터 성폭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일체 부인하다 지난 1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18일 박 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청소년 대상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르면 19일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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