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한옥마을, 미술관-전망대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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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센터에선 한복도 대여

서울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꼭대기에 만든 한옥전망대.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꼭대기에 만든 한옥전망대.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 북한산 자락 ‘한(韓)문화체험특구’ 은평한옥마을에 삼각산 금암미술관, 한옥전망대, 너나들이센터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은평구는 26일부터 이들 시설의 개관 기획전시 ‘한문화 흥취(興醉)’를 개최한다.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63만9155m²에 조성된 한문화체험특구에는 고찰(古刹) 진관사, 고려시대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삼천사, 세종대왕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을 모신 금성당 같은 유적이 있다.

삼각산 금암미술관은 시조시인 이근배의 소장품과 작품을 활용해 문인의 서재를 재구성했다. 박정애 장인은 사람이 태어나자마자 입는 첫 의례복 배냇저고리를 전시했다.

너나들이센터는 한문화체험특구와 은평한옥마을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방문객은 천연염색 한복을 빌려 입고 한옥마을을 거닐 수 있다. 조명이 마련된 무대에서 한복 입은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을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에 전통 정자 형식으로 지은 한옥전망대에서는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은평한옥마을#너나들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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