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임직원 자녀 탁구교실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2월 3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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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이 임직원 자녀 대상 탁구교실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이 임직원 자녀 대상 탁구교실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 탁구교실을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탁구를 배워보고 튼튼한 체력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원당동에 위치하고 있는 탁구단 체육관에서 2월 매주 토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 150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조기에 모집을 마감해야 할 정도로 그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국내 최강 실업팀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은 지난 1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출전선수 6명 중 4명이 1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팀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당예서 코치, 김경아를 비롯한 양하은, 이은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현역 선수들에게 탁구의 기본자세, 스텝, 스윙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매 회 차 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어린이 맞춤형 유연성 강화 운동, 튼튼한 체력 기르기, 건강한 식단 지키기 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 번째 날인 2월 3일에는 현재 탁구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군포 화산초 소속 윤지율(8세), 김태빈(9세) 선수들의 시범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대한항공 탁구단 김무교 감독은 “선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회사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다. 이번 기회를 통해 탁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탁구의 재미를 느끼고 추운 겨울이지만 열심히 땀 흘려 운동하며 보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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