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대전·충남 전문대]우송정보대학, 마지막 학기는 현장 실습… “졸업 동시에 취업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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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우송정보대(총장 정상직)는 학교법인 동아학원이 1963년 세웠다. 개교 50년을 훌쩍 넘었으니 국내 전문대 중에서는 ‘큰형님’ 격이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학교 조직, 교육운영시스템, 선후배 관계, 정통성 등도 남다르다.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환경과 국내외 우수기관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이 강점이다. 외국인 교수가 100% 영어로 강의하는 솔(Sol)인터내셔널스쿨과 글로벌명품조리과, 글로벌 제과·제빵과, 글로벌호텔외식과, 글로벌실용음악과는 국제화교육의 산실이다.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국가공인 기술훈련기관과 이공계전문가 기술개발 서포터스 사업 주관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됐다. 올 4월에는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모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6년간 최대 120억 원을 받는다.

정상직 총장
정상직 총장
우송정보대의 높은 취업률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년 4학기제’, ‘블록제 수업’, ‘캡스톤디자인’ 등 돋보이는 특성화 교육시스템이 그것. 1년 4학기제는 연간 40주 이상, 타 대학보다 10주 더 수업하면서 ‘능력 있는 인재, 기업체 등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으로 이어진다. 2학년 마지막 학기를 ‘커리어 학기’로 정하고 국내외 1300여 기관 및 산업체에서 현장 실습한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했다.

우송정보대는 한국교육개발원 선정 ‘2014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조사’에서 취업률 66.9%, 전문대학 ‘나’그룹 전국 10위, 대전권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스마트로봇자동화과와 치과경영과를 신설했다. 기계전자자동화과를 업그레이드한 스마트로봇자동화과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에 중점 대비한다. 전국 처음으로 개설한 치과경영과는 치과경영 최고 실무능력을 갖춘 치과병원 행정원장 양성을 목표로 한다. 100% 취업을 목표로 인성, 예절 교육도 실시한다. 재학 중에 간호조무사, 의료코디네이터, 보험심사평가사, 병원행정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교 관계자는 “국제화와 특성화 교육에 정성을 기울여 글로벌 리더십과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가장 빨리 ‘한국 대표명장’이 되고 싶다면 우송정보대를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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