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 출석’ 이용주 비판…“입이 하나라서 이런저런 말 한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26일 19시 05분


코멘트
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갈무리
사진=정청래 전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26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한 것과 관련, “입이 하나라서 이런저런 말 한다”고 꼬집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찰에 출석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고개를 숙인 이용주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48분경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 이용주 의원은 “우리는 국민들을 결코 속이려 하지 않았다. 제보 과정에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범행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피해 입으신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 씨에 대하여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 그분들께서 받으셨을 충격과 실망감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