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투어 예약통계, 일본, 베트남 여행 ↑, 중국여행 ↓
- 여행 상품 구매 지출 전년비 11% 상승, 7월 마지막 주말 해외여행객 가장 많아
유독 긴 연휴가 많은 2017년이지만 여전히 7월 말부터 8월중순까지가 남녀노소 불문 가장 기다려지는 휴가시즌이다. 올해 여름, 소비자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어디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두투어의 예약 통계를 통해 알아본다. ▼일본여행 급증, 중국여행 급감
지난해 하계 시즌 최고 인기 여행지는 단연 중국이었다. 모두투어가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객을 분석한 결과 25.4%가 중국을 하계휴가지로 선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올해는 3월 이후 중국여행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점유율이 15% 대로 급감한 반면 일본은 13% 에서 23%로 급증하며 중국여행의 외면은 고스란히 일본 여행의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주요 여행지 중 동경, 북해도, 큐슈 지역이 지난해 대비 두배 넘는 성장을 보였고 오사카와 오키나와 등도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 중국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그 외 지역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비중을 나타냈다.
▼베트남 인기 상한가 속 우울한 필리핀 동남아 전체 비중은 지난해와 큰 차이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해 태국과 필리핀에 밀렸던 베트남은 올해 두배 넘는 성장을 보이며 단연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챔피언 태국 또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남아 주요 여행지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동남아 인기 여행지로 호황을 누렸던 필리핀은 올해, 고전을 면치 못하며 동남아 빅3 여행지(베트남, 태국, 필리핀)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동남아 주요 인기 여행지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도 50% 내외의 성장을 기록하며 동남아 지역은 여전히 내국인이 선호하는 여름 휴가지임을 증명했다.
▼여행 상품 구매액 전년비 11% 상승, 7월 마지막 주말 여행객 가장 많아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여행비지출전망지수(CSI)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여름휴가를 위해 1인이 지출한 여행상품 구매액이 지난해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가가 비교적 중국보다 높은 일본으로의 여행객이 증가하였고 고가 상품군에 속하는 유럽의 인기 상승으로 여행상품 구매액이 증가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항공권 구입액은 저비용항공사(LCC)등의 노선증가로 인한 항공권 경쟁 심화와 가격하락 등으로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올해도 어김없이 7월 마지막주를 비롯한 일명 ‘7말8초’ 기간에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객은 7월 마지막주 주말인 29일 가장 많았으며 7월 22일과 8월 첫 주말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도 많아 8월 12일 전후에 많은 여행객들이 국내를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