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신작 출시가 뜸했던 PC온라인 부문에 새로운 기대작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좀처럼 변화가 없던 PC온라인 게임 순위에 잔잔한 파장이 일어날 지 주목된다.
먼저 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개발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PC온라인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파이널 테스트를 최근 시작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레이싱 명작 ‘니드포스피드’시리즈를 기반으로 PC온라인 플랫폼에 알맞게 개발된 최신작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세계 유명 슈퍼카로 누구나 쉽고 빠른 승부를 겨룰 수 있는 대전 레이싱 장르다.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선 ‘스피드전’ 방식의 개인간대전(PvP) 모드로 전적에 따라 유저 간 실시간 랭킹 경쟁이 가능한 ‘순위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원하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획득한 차량을 다른 유저에게 판매할 수 있는 ‘거래시장’을 비롯해 ‘스피드 팀전’, ‘라이선스’, ‘챌린지’ 등의 신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중 챌린지 메뉴에서 특정 도전과제 및 ‘견습생 챌린지’를 완료한 유저 전원에게 정식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한정판 차량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웹젠의 PC온라인 기대작 ‘뮤 레전드’는 3월 중 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인기게임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핵앤슬래쉬 사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원작의 인기요소를 계승했다. 뮤 온라인의 일일 이벤트 던전으로 인기가 높았던 ‘블러드캐슬’, ‘무한의 탑’ 등의 콘텐츠들과 일부 캐릭터를 보완해 적용했다.
아울러 ‘시공의 틈’과 ‘정령의 제단’, ‘루파의 미궁’ 등 뮤 레전드만의 새로운 콘텐츠도 더했다. 지난 해 5만여 명이 참가한 비공개테스트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 전시를 통해 국내외 게이머들로부터 게임성과 흥행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 웹젠 측의 설명이다.
한편 누리웍스가 개발한 PC MMORPG ‘와일드버스터’도 3월2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