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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정유라 지원도 ‘빅보스’ 결정”
채널A
업데이트
2017-01-16 21:25
2017년 1월 16일 21시 25분
입력
2017-01-16 19:34
2017년 1월 16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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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의 승마코치이자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씨는 정씨의 덴마크 은신처 지원은 최순실씨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여러 차례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덱스포츠가 정유라씨의 은신처를 계약하고 생활비를 내준게 맞다고 인정한 캄플라데씨,
다만 결정을 내린 건, 자신이 아닌 빅보스 최순실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비덱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죠. 최순실이 모든 걸 다했어요."
덴마크로 옮긴 것도 자신이 아닌 정씨의 선택이었고, 지원도 이달 말이면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1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었고, 정유라의 계획은 뭔지 몰라요."
최 씨를 대신해 회사를 운영하며 독일 자금을 세탁한 장본인으로 지목받는데는 억울함을 표시하며, 자신은 선수를 가르치는 트레이너일 뿐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비덱스포츠는 자신의 주요 업무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크리스티앙 캄플라데 / 비덱스포츠 대표]
"1주일 한번만 비덱스포츠 대표로 시간을 보낸다는데 동의했죠. '알겠다, 내가 도와줄게'라고 했을 뿐이에요. 잘못된 선택이었지만요.".
캄플라데씨는 승마선수를 가르쳐도 이보다 대우가 나쁠 수 없다며 비덱스포츠 주식을 인수한 건 자신의 인생에서 엄청난 실수였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림(바로셀로나)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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