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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10억엔 냈다, 韓 성의 보여라”…아베 측 “10억엔 보이스피싱 같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08 17:17
2017년 1월 8일 17시 17분
입력
2017-01-08 17:04
2017년 1월 8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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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10억엔 냈다, 韓 성의 보여라”…아베 측 “10억엔 보이스피싱 같다”. 사진=동아일보DB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엔을 냈다면서 한국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 측 인사의 또다른 발언도 재조명 되며 비난 여론이 거세다.
지난 1일 아사히신문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 “서울의 일본대사관 근처의 소녀상 이전도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설치극에 대해 일본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 주변에선 12·28 합의에 따라 일본이 10억엔을 한국에 지급했는데도 소녀상이 이전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 “마치 ‘보이스 피싱’(일본어로는 입금사기)과 같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이 국내에 전해진 이후 온라인에는 “막말성 발언”이라며 분노하는 여론이 조성됐다.
거기에 8일 아베 총리가 NHK ‘일요토론’에 출연,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말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아베 총리는 일본 측에서 화해치유재단에 10억 엔을 출연하기로 한 합의 내용을 언급하며 “일본은 우리의 의무를 실행해 10억 엔을 이미 거출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이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 국가 신용의 문제”라는 주장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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