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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보면 뛰어드는 개, 그래도 이런 물은 ㅠㅠ'
업데이트
2016-06-29 18:09
2016년 6월 29일 18시 09분
입력
2016-06-29 18:08
2016년 6월 29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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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반려견이 물을 사랑한다. 여름철이 되면, 수영장이나 호수를 가리지 않고 헤엄을 친다. 물놀이는 반려견이 체온을 식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 물이 어떤 물이냐에 따라, 당신의 반려견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벳스트리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편모를 가진 원생동물 기생충 ‘편모충(Giardia)’이 대표적인 위험요인이다. 반려견이 다른 동물의 배설물에서 나온 편모충의 알을 먹으면, 반려견의 장(腸)이 편모충증(Giardiasis)에 감염된다.
반려견은 종종 감염된 물을 마시고, 편모충증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편모충증은 반려견과 고양이에게 흔히 발견되는 병으로, 사람도 걸릴 수 있다. 증상은 설사, 구토, 체중 감소, 무기력증 등이다.
특히 강아지를 조심시켜야 한다. 예방법은 오염된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동물이 배설할 위험이 있는 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핑을 간다면, 반려견에게 생수를 주거나 끓인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위험은 남세균(Cyanobacteria)이다. 엽록소로 광합성을 하는 세균으로, 반려견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유독하다. 남세균을 삼키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간과 신경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수질이 나쁜 호수에서 주로 발견된다. 호수에서 냄새가 나고, 녹색이나 진청색 거품이 있다면 의심해야 한다. 남세균 꽃은 완두콩 수프처럼 녹색을 띠고, 녹색이나 진청색 거품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더러운 호수 물을 마시거나, 호수에서 헤엄친 뒤에 자신의 몸을 핥다가, 반려견이 남세균을 삼킨다. 예방법은 더러운 호수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 막기 전에 뛰어들었다면 깨끗한 물로 헹궈줘야 한다.
남세균은 늦여름에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호수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진 뒤에도 남세균이 수 주간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될수록 호수를 피하는 편이 좋다.
세 번째 위험은 바닷물이다. 해변에서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반려견이 바닷물을 마실 위험이 있다.
반려견이 소금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설사와 구토를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탈수로 이어진다. 바닷물에 모래가 섞여 있기 때문에 장기에도 나쁘다. 바닷가에선 반려견에게 물을 충분히 주고, 바닷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네 번째 위험은 수영장이다. 관리가 잘 안된 수영장 물은 반려견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수영장 물을 정화하기 위한 화학제품도 반려견에게 해롭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보이킨 스패니얼처럼 물을 좋아하는 개를 키운다면, 수영장의 수질을 잘 살펴야 한다. 또 피부염이나 이염을 예방하려면, 헤엄친 뒤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고, 잘 말려줘야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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