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취약계층 아동들, ‘책 공간’에서 희망 품기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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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 노조 창립 10주년 맞아 ‘착한 도서관’ 개관 후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노사합동 착한 도서관’ 4호점이 최근 서울 강북구 독립문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경훈 GKL 노무법무팀장, 이성형 GKL 경영지원실장, 최윤경 독립문지역아동센터장, 전진수 GKL 노조위원장, 안진우 GKL 노조부위원장.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노사합동 착한 도서관’ 4호점이 최근 서울 강북구 독립문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경훈 GKL 노무법무팀장, 이성형 GKL 경영지원실장, 최윤경 독립문지역아동센터장, 전진수 GKL 노조위원장, 안진우 GKL 노조부위원장.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노사합동 착한 도서관’ 2, 3, 4호점이 최근 △서울 중구 엘림지역아동센터 △서울 도봉구 영광지역아동센터 △서울 강북구 독립문지역아동센터에 각각 문을 열었다.

‘착한 도서관’은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어린이 교육과 복지에 관심이 많은 기업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 취약·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이나 원하는 장소에 후원 기업의 이름을 딴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독서장려 및 학습지원 후원 캠페인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노사합동 착한 도서관’ 2, 3, 4호점이 개관됨에 따라 엘림지역아동센터, 영광지역아동센터, 독립문지역아동센터 등 각 아동센터에는 밝은 색 벽지로 꾸며져 쾌적한 독서환경을 갖춘 도서관이 마련됐다. 이들 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들이 가득 꽂힌 책장과 편하게 앉아 독서할 수 있는 책상들이 채워졌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노사합동 착한 도서관’ 4호점이 개소된 독립문지역아동센터의 최윤경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고맙다”면서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유익한 책을 읽으며 꿈과 미래를 키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KL 노동조합은 평소 노조의 사회적 책무에 관심이 많아 오래전부터 각종 기부 및 복지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그린리버지역아동센터에 개관한 ‘착한 도서관’ 1호점도 GKL 노동조합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것.

최근 GKL 노동조합은 사측과 함께 복지의 참뜻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개소된 착한 도서관 2, 3, 4호점은 모두 GKL 노동조합과 사측이 합동으로 후원해 만들어졌다. 올해 GKL 노동조합 창립 10주년을 맞아 노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이다.

GKL 노사는 어린이 교육과 복지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서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다. 2013년부터 해마다 독거노인, 조손가정에 기부해온 쌀만 해도 어느 덧 74t(톤)이다.

전진수 GKL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365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번 착한 도서관 2, 3, 4호점 개관에 뜻을 모은 것처럼 앞으로도 공공기관 노조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교육법인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육과 복지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과 함께 후원 기업의 이름을 딴 ‘착한 도서관’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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