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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의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꺾고 8강 진출 가능성↑… 칼하노글루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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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6 10:24
2015년 2월 26일 10시 24분
입력
2015-02-26 10:23
2015년 2월 26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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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레버쿠젠(독일)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었다.
레버쿠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홈에서 열린 중요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음달 18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며 레버쿠젠의 공격에 힘을 더했다. 손흥민은 폭 넓은 움직임으로 동료들이 기회를 잡도록 도와줬다.
전반전은 팽팽한 대결이 벌어졌다. 점유율은 레버쿠젠이 높았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원정경기에서 수비적으로 임했기 때문이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카림 벨라라비가 자신의 뒤쪽으로 침투하는 하칸 칼하노글루에게 패스했다.
슈팅 기회를 잡은 칼하노글루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패배 위기에 휩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아르다 투란을 빼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승부를 바꿀 기회는 없었다. 후반 31분 티아고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추격할 힘을 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에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2차전 홈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손흥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레버쿠젠 정말 대단하다”, “손흥민, 손흥민 다음 경기에는 골 부탁해요”, “손흥민, 아틀레티코가 이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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