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누를수록 강해지는 ‘식욕’, 그 조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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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7일 10시 41분


다이어트가 고통스러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이라 할 수 있는 식욕을 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꼭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를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바로 다이어트 성공의 관건이다. 날씬한 몸매로 가는 길을 가로 막고 있는 강력한 장애물, 식욕을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진짜 배고픔을 구별하라
살이 찌는 가장 큰 원인은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섭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신의 하루 식습관을 찬찬히 돌아보면 배고픔을 느껴 먹는 경우보다는 습관적으로, 허전해서, 심심해서 먹었던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난하고 어렵던 옛 시절과 달리 모든 것이 풍족한 현대인들에게 비만은 어쩌면 필연적인 현상인지도 모른다. 정말로 배가 고픈 것인지, 습관적으로 음식이 생각나는 것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식욕 자극하는 감칠맛
화학 조미료의 ‘감칠맛’에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식욕을 돋우는 짭짤함과 아미노산이 합쳐진 감칠맛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주범이다.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감칠맛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가급적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음식을 찾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 단 음식, 자극적인 배달음식도 자제하는 편이 낫다.

집중하고 멈출 줄 알아야
음식을 먹으면서 TV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음식을 더욱 많이 섭취하도록 만든다는 것은 상식이다. 또한 바쁜 일정에 쫓겨 후다닥, 최대한 많이 먹고 나면 후에 평소보다 배가 찢어질 듯 부른 느낌이 드는 것을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은 식사를 시작하고 20분이 지나고 나서야 분비되므로 가급적 천천히 먹고,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스위치 다이어트(www.switch-diet.com) 전문가는 “의지가 특히 약한 경우 식욕을 참지 못해 먹어버리고, 후에 죄책감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받아 더욱 식욕이 강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곤 한다”며 “식욕을 무리하게 억제하려고 하기 보다는 습관을 조금씩 바꿔 가고, 전문 제품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확연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스위치 다이어트는 칼로리 계산이나 식단 조절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이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3일 이상 꾸준히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효소인 AMPK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지방 및 탄수화물, 칼로리 흡수를 억제하므로 운동할 시간이 전혀 없거나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살을 뺄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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