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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두관 “대선, 연습은 없다…망설임도 없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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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0:03
2012년 6월 22일 10시 03분
입력
2012-06-22 09:21
2012년 6월 22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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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중 기자들에 밝혀…내달 초 출마선언할 듯
중국을 방문 중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현지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야권 인사들을 만나는 등 대선 주자로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22일 베이징에서 자칭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정완퉁 정협부주석 겸 중국다국적기업촉진회장 등 주요인사들을 만나 경남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 방문 첫날인 21일엔 중국국영여행사(CITS)를 방문, 천룽 사장과 연간 1만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 CITS의 경남 관광 인프라 구축에 3억 달러 투자등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21일 저녁 수행 기자들이 대선 출마와 관련, 망설이거나 결정하지 않은 것이 있는지 묻자 "망설이고 그런 것 없다. 아직 결정 안한 것이 있겠나, 모두 다했다고 말을 못할 뿐"이라고 내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대선을 연습삼아 할 수 있겠냐. 연습은 없다"고 말해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당내 경선을 넘어 본선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미 여러 차례 "이제 더 이상 지는 선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
이 같은 결심에도 김 지사는 여전히 자신을 선출해준 도민들에게 도지사직을 중도사퇴하겠다고 밝히고 양해를 얻는 1차 관문을 남겨놓고 있다.
그가 공식적인 자리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 출마 사실을 확언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이날도 김 지사는 아직 도지사직을 갖고 당내 경선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문자 메시지가 많이 온다"고 시인했다.
실제 경남의 범야권 인사로 구성된 민주도정협의회도 김 지사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고 있고 일부 인사들은 도지사직을 갖고 경선에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도민들과 약속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것도 있지만 사실상 진보성향의 첫 도지사인 김 지사가 중도사퇴할 경우 대선과 같이 치러질 보선에서 다시 야권 도지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분위기다.
그래서 김 지사는 올들어 시민단체 관계자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계속 만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민주당이 20일 창원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 지사의 출마를 촉구한 것이나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야권 인사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권고를 한 것도 이런 김 지사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측 캠프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2일 창원에서 열린 김 지사 출판기념회에서 "많은 국민들이 김 지사를 서민을 대변하는 대통령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도민들께 미안하지만 김 지사를 양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24일 귀국하는 김 지사는 26일 열리는 민주도정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여론수렴을 한 뒤 내달초쯤 최종 결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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