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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 가장 큰 벽은 마롱이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5-16 18:15
2012년 5월 16일 18시 15분
입력
2012-05-16 16:46
2012년 5월 16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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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상대는 마롱(25)이다.“
중국 탁구는 오래 전부터 세계 탁구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2012년에도 중국은 남녀 탁구 세계랭킹 1-5위를 석권하는 등 여전한 초강세다.
오는 7월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중국 남자 선수 중 탁구 관계자들이 꼽은 가장 무서운 상대는 현 세계 랭킹 1위 마롱이었다. 마롱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현정화 KRA 한국 마사회 감독은 “마롱이 가장 어려운 상대”라며 “장 지커(25)나 왕하오(30)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잘하는 만큼 약점도 뚜렷해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철승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도 “마롱이 단체전에만 나오는 것은 개인전 측면에서 보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 탁구 관계자는 마롱에 대해 “과거 왕리친(34)처럼 가장 완벽한 탁구를 구사한다”라며 “안정감으로 따지자면 최고”라고 덧붙였다.
반면 유남규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중국은 세계랭킹 1-3위가 그대로 나온다. 누구 하나 쉬운 선수가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0·삼성생명)은 “누가 낫다고 보기 어렵다”라면서도 “마롱이나 장지커는 첫 올림픽인 만큼 2004년의 왕하오처럼 흔들릴 여지가 있다고 본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여자 올림픽대표팀은 현 세계 랭킹 1위 딩닝(22), 4위 리샤오샤(25), 5위 궈예(25)로 구성됐다. 많은 탁구 관계자들이 가장 강한 선수로 지목했던 베테랑 궈얀(31)을 제외한 것.
이에 대해 탁구 여자대표팀 강희찬 감독은 “경기력 자체만 보면 궈얀이 가장 강한 선수”라면서도 “심리적으로 좀 불안정한 편이라 대표팀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궈얀 대신 대표팀에 새로 포함된 딩닝은 기복이 적고, 가장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한다.
올림픽의 경우 랭킹별로 개인전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 하지만 중국은 선수 전원이 랭킹이 높기 때문에 대표팀 멤버가 바뀌어도 개인전이나 단체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인천 삼산|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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