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특집]˝앗, 따가운 햇살˝…눈-피부 보호해야죠

  • 입력 2002년 8월 26일 17시 29분


쏟아지는 열대의 태양빛에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현대백화점 본점 선글라스 코너에서 젊은 남녀가 선글라스를 써보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쏟아지는 열대의 태양빛에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다. 현대백화점 본점 선글라스 코너에서 젊은 남녀가 선글라스를 써보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선글라스를 쓰지 않으면 눈이 부실만큼 새하얀 백사장과 투명한 산호빛 바다….

하지만 이래저래 흥겨운 분위기에 잠깐 방심해도 눈은 아파 오고 피부는 발갛게 달아오른다. 열대지방의 필수품을 꼽으라면 단연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다.

▽선글라스 고르기〓올 선글라스 트렌드는 수영복과 마찬가지로 ‘로맨스’여서 신혼여행객들에게 좋다. 이 트렌드는 히피와 글래머러스 룩 스타일로 안경알이 얼굴의 반을 덮을 정도로 큰 오버사이즈 안구가 주요 특징.

색상 또한 보라 오렌지 녹색 등을 실내외에서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파스텔톤으로 처리한 뒤 회색 등을 살짝 입힌 일명 ‘실버 크리스털’이나 렌즈 위는 색이 짙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엷어지는 ‘그라데이션’ 스타일이 인기다. 이들 렌즈는 눈동자가 살짝 드러나기 때문에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통상 선글라스 스타일은 취향에 따라 고르나 렌즈 색깔은 여행 테마에 맞춘다. 녹색 렌즈는 눈의 피로를 덜어줘 해변에서 좋으나 운전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신호등 구별이 안 되기 때문이다. 회색은 자연 색을 그래도 보게 해줘 무난하며 갈색은 시야를 밝게 해준다.

기능적으로는 자외선 차단 등 코팅이 매끄럽게 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광등에 렌즈 안쪽을 비춰 반사광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특히 렌즈 안쪽에 코팅을 하기 때문에 렌즈 안쪽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게 좋다.

또 눈이 나쁜 이들을 위해 선글라스 안에 안경 렌즈를 끼울 수 있는 제품이 있다. 가격은 10만원 안쪽에서부터 30만원대까지.

▽자외선 차단 화장품 고르기〓 통상 자외선차단지수(SPF)에 의해 구별한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을 오랫동안 차단해 준다.

하지만 꼭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다. 높을수록 기름기를 많이 머금어 바르는 감이 좋지 않다. 몇몇 연구에서는 오히려 SPF가 높은 선크림을 바르는 이들이 피부 손상을 더 입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자외선에 피부가 타는 것을 빨리 느끼지 못해 오히려 일광욕 등을 더 오래 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이 많아진다는 것.

전용 선크림의 SPF는 30∼50. 자외선 차단기능을 포함한 메이크업 화장품의 SPF는 20 이하가 좋다.

선크림은 외출 1시간 전에 태양에 노출되는 모든 피부(얼굴 목 팔 다리 등)에 아끼지 말고 듬뿍 바른다. 의외겠지만 입술도 반드시 선크림을 바른다. 두 시간에 한번씩 선크림을 덧바르고 땀을 많이 흘리면 바로 다시 바르는 게 좋다.

각 화장품회사들은 대부분 다양한 종류의 SPF로 선크림을 내놓는 만큼 입맛에 맞게 골라 살 수 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천차만별로 3만∼5만원이 많으며 요즘 미끈거리거나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느낌의 신제품도 나오고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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