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키드/인터뷰]佛 국립교육硏 사르티에 교수

입력 1999-06-21 19:32수정 2009-09-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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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교육연구소 안 마리 사르티에 교수는 “50년대 이후 프랑스 유아교육계에서 ‘아이는 태어나 독립적으로 주변환경을 파악해 나간다’는 피아제의 이론이 각광받았으나 최근에는 러시아 심리학자 비고츠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고츠키는 피아제와 달리 아이의 인지발달은 언어를 통해 이뤄지는 엄마와의 ‘공동작업’이기 때문에 엄마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식과 의사표현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사르티에는 “프랑스 교육의 기본이념은 창의성 교육으로 창의성은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며 “유치원에서는 창의성 및 학습능력 향상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프랑스 유치원은 국가에서 관장하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영어를 할 줄 아는 교사가 거의 없고 시간도 확보하기 어려워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사교육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 일부 중산층은 ‘저패니즈 신드롬’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과외를 시키고 저소득층 아이들은 TV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파리〓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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