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현장]勞·警 '노동절 집회 비디오 채증' 경쟁

  • 입력 2001년 5월 1일 20시 02분


노동계가 노동절을 맞아 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민주노총은 오후 3시 대학로에서 노동절 기념행사를 마치고 광화문을 향해 거리행진을 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오후 6시30분쯤 방향을 바꿔 서울 시청앞 광장을 점거하고 집회를 계속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7시30분쯤까지 시청앞 광장에서 집회를 계속했으나 경찰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아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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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도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집회를 가진 뒤 명동쪽으로 행진하다 한국은행 로터리에서 일부 노조원이 차도를 점거하고 한때 경찰과 대치하다 해산했다.

민주노총과 경찰은 각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회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동아닷컴은 경찰 입장에서 본 시위상황과 노동자 입장에서 본 시위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양측 홈페이지가 전하는 집회상황을 정리해 문자중계한다.

△참세상방송국 현지중계: 오후 7시 35분

시청앞에서 진행되던 민주노총의 노동절 정리집회가 끝났다.현재는 각 참가 단체별로 집회를 갖고 있다.대학로에서 출발, 종로를 거쳐 시청앞까지 진행된 이날 행진에서는 대규모 시위대와 공권력의 충돌이 우려됐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시청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민주노총 측은 5월 중에도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으며, '노동절은 노동자의 축제'라는 인식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불필요한 충돌을 자제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도 평화적인 집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경찰청 17보: 오후 7시 20분

19:05 현재 시청앞 광장에 집결한 시위대는 민주노총 집행부에서 1명이 나와 연설을 하면서 정리행사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1,500여명이 해산되었고 계속 해산 중에 있다.

18:50 집행부에서는 방송차량을 구 태평로파출소 앞 노상에 2대, 덕수궁 앞에 1대, 서소문 앞에 3대, 시청 정문 앞에 3대 등 총 9대를 동원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리고 시청앞 광장을 완전히 점거한 1만1000여명의 시위대는 각 연맹별로 연좌하여 구호 제창 등을 하면서 시청 앞으로 걸어가는 집행부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민주노총 10보: 오후 7시 15분

적게는 2만, 많게는 4만을 추산하기도 하는 서울시청앞 광장을 완전히 메운 노동절 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7시경부터 민주노총 신언직 조직쟁의실장의 사회로 정리집회를 시작했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시청앞 방향 행진에 대해 "처음 종각에서 광화문으로 '인도'를 통해 행진을 진행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이를 막는 경찰에 막혀 행진 대오를 돌리려고 시도하던 중, 조계사쪽이 오늘 석가탄신일이라서 그쪽으로 행진하는 것은 석탄일 행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어서 반대쪽인 시청쪽으로 본대오를 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현재 시청앞 광장에서는 정리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세상방송국 현지중계: 오후 7시 10분

시청앞 광장에서 민주노총의 정리집회가 시작되고 있다.약 4만명 정도의 노동자가 바닥에 앉은 상태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가운데 위치한 방송차량을 중심으로 대열은 그 주위를 둘러싸 앉아있다.광화문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던 지도부도 정리집회 장소인 시청 앞 광장에 도착했다.경찰을 아직 별다른 마찰이 없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민주노총 9보: 오후 7시

18:30경, 종각앞에서 행진을 가로막힌 행진 본대오가 을지로로 향한 후에 현재 시청 광장을 가득 메우고 집회를 준비중이다. 본대오를 이끌던 선두 방송차량이 막 시청앞에 도착하였으며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청앞 광장이 시위 대열에 의해 완전히 뒤덮이기는 87년 이한열열사 장례식 노제 이후 처음이다. 현재 시청앞에는 광장과 차도는 물론 인도까지 노동자와 시민들로 완전히 메워져 있다.경찰은 무장병력으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서울경찰청 15보: 오후 6시 50분

18:40 현재 영풍문고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던 시위대는 '시청 앞으로 집결하라'는 집행부의 안내방송에 따라 보신각 로터리를 돌아 광교 로터리를 경유하여 시청앞 광장에 집결, 시청앞 광장을 불법 점거했다.18:45경에는 시위대가 계속 집결하여 약 1만1,000여명이 되었으며, 구 태평로파출소 앞 노상에 방송차량 2대를 동원하여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참세상방송국 현지중계: 오후 6시 45분

민주노총의 대열은 시청방면으로 진출해 향후 행사를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선두 대열을 제외하고 3만여명의 노동자들은 광장은 물론 인근 인도까지 가득 메우고 있다.경찰은 무장병력을 인도에 배치하고 대열을 둘러싸고 있다.

△민주노총 8보: 오후 6시 40분

18시 25분 현재 종각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노동자 대오는 선두그룹 5백여명만 남긴 채 나머지 대오가 현재 시청을 향해 을지로 방면으로 이동 중이다. 그쪽 방향으로는 무장한 경찰 병력의 움직임이 별달리 보이지 않아, 지금 속도로 보면 18:35경이면 시청 광장을 완전히 점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14보: 오후 6시 40분

18:12 현재 종로1가 로터리 행진 선두에 있던 장애인들이 폴리스라인을 잡아 당겨 폴리스라인이 흐트러지자 집행부와 노조원들이 그 사이를 비집고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광화문 방향으로 불법 행진을 하고자 하는 노동자들과 몸싸움을 하며 대치중에 있다.

삼미특수강 노조원 50여명은 삼삼오오 광화문우체국을 지나 광화문로터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종로4가 로터리를 구보로 지난 대학생 600명은 을지로 입구에 소재한 중앙극장 앞을 지나고 있다.

18:20 현재 종로1가 로터리에서 불법 행진을 차단하고 있는 경찰을 노조원들이 영풍문고까지 밀어붙이고 있으며, 대치중인 노조원중 일부가 계란 50여개를 경찰에게 투척하였다.민주노총 집행부로 보이는 사람이 방송차량으로 '경찰이 때리면 맞으라' 라는 방송을 계속하여 내보내고 있다.

한편, 을지로에서 대비중인 경찰을 밀어붙이고 시청 앞으로 진출한 대학생들은 계속 집결하고 있으며, 광화문 방향으로 불법 진출을 시도하면서 시청앞 광장을 일부 점거하고 있다.

△참세상방송국 현지중계: 오후 6시 30분

국세청 앞 100여미터까지 진출한 민주노총 대열은 다시 경찰 500여명으로 형성된 저지선에 막혀 더 이상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많은 대학생들이 대열에서 이탈해 시청방면으로 이동했다.

△민주노총 7보: 오후 6시 25분

17:40경 종각 앞에서 경찰의 폴리스라인에 의해 행진을 저지당하자, 행진 대오는 종각 사거리에서 연좌시위를 진행했다.18:05경, 연좌하고 있던 행진대오가 일어서서 광화문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으며, 민주노총은 경찰을 향해 "노동자들은 무력이나 폭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거듭 밝히면서 광화문까지 평화행진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8:15경,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앞서서 약간의 몸싸움이 진행된 이후 경찰의 폴리스라인을 뚫고 현재 광화문으로 노동자들이 행진 중이다. 18:20경, 종각에서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광화문으로 진출중인 행진대오의 선두에는 대우자동차 가족대책위와 조합원들이 대오를 형성하고 있으며, 종각 4거리에서 약 20미터 지점에 무장경찰이 가로막고 있어서 선두대에서 "평화행진 보장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구호를 외치면서 광화문으로 계속 행진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 참세상방송국 현지중계: 오후 6시 17분

지도부가 앞장서서 폴리스 라인을 뚫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광화문 방향으로 계속 행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시위대가 어깨를 걸고 평화적으로 행진을 할 것이라며 경찰의 저지선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폴리스라인 앞으로 대우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아이들이 나서서 평화시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18시 13분경 지도부가 폴리스라인을 뚫고 앞장서고 뒤이어 환호성과 함께 대열이 앞으로 나가고 있다.경찰의 폴리스라인은 뒤로 물러나고 있는 상태이다.

물대포 차량도 광화문 방면으로 물러났으며 행진이 활발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무장병력이 선두와 20여미터 거리를 두고 다시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현재 대열의 위치는 국세청을 지나 100여미터 지나간 상황이다.

▼서울경찰청 13보: 오후 6시 10분

18:00 현재 민주노총 행진 대열은 계속 종로2가 YMCA 앞에 도착하여 연좌를 하고 있다.그리고 일부 노조원들은 도로상에 걸개 그림을 펼쳐 놓고 있으며 장애인들은 폴리스라인 앞에서 여경들과 대치 중이다.종로2가 파파이스 앞에 있는 방송차량에서는 민주노총 간부가 '폴리스라인을 밀어 붙이자' 라는 방송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6보: 오후 6시 05분

오후 5시 30분경 행진 대오의 선두는 종각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행진 대오 후미는 아직도 방송통신대 앞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대학로에서 종로5가를 거쳐 종로 거리 전체가 노동자들의 물결로 뒤덮여 있다.

행렬의 순서는 선두에 레미콘,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복수노조 등을 내용으로 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퍼포먼스 대열, 그 뒤에 민주노총 지도부와 노동운동 원로들, 교수노조, 문선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금속산업연맹부터 각 연맹의 대열이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5시 10분경 종묘공원 앞을 지나던 중 경찰들이 장애인 차량을 막아 잠시 실랑이가 있었으며, 이에 대해 취재진이 몰려들자 경찰이 물러서서 장애인들이 행진을 계속할 수 있었다. 17시 20분경에는 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앞에서 풍물굿과 퍼포먼스 판이 벌어져 많은 시민들이 관심있게 이를 지켜보았다.

5시 40분 현재 민주노총 대열의 최선두를 이루고 있는 장애인노동자들이 종각에 도착했다. 그러나 경찰은 종각 국세청 앞에서 여경을 앞세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더 이상의 행진을 막을 태세다. 지금 종각에는 경찰과 행진 대오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서울경찰청 12보: 오후 5시 50분

17:30 현재 민주노총 행진 선두는 풍물패와 일부 장애인 노동자를 앞세워 종로3가 로터리를 지나고 있으며, 건설운송노조 레미콘 11대는 종묘공원 반대편 하위 차로로 이동중에 있다.후미 대학생들중 사수대 400명을 포함한 600명은 종로5가 로터리를 지나고 있으며, 2000명은 기독교회관 앞을 지나고 있고, 1,500명은 방송통신대학교 앞을 지나고 있다.후미에서 정리행사를 갖던 학생 600명은 혜화지하철역을 통하여 해산하였다.

△참세상방송국 현지중계: 오후 5시 50분

국세청에서 광화문 방면으로 여경과 의경들이 막고 있고, 선두는 여경들과 같은 위치에 도착해 대열이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선두에 위치한 외국인노동자와 장애인들은 '평화시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5시 50분경 본대를 이끌고 방송차량이 도착하고 있다.폴리스라인과 대열과의 간격은 1미터 이내로 유지되고 있으며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참세상방송 현지중계: 오후 5시 25분

선두가 종로 3가에 도착했다. 종묘공원 앞에서 경찰 책임자가 장애인 차량을 막고 행진을 중단시키기도 했다.경찰 책임자 앞 50여 미터에는 물대포 차량이 나와 있다.

무장한 경찰은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 배치돼 있다.선두에 외국인 노동자와 장애인, 그 뒤에 대우차, 금속산업연맹, 건설산업연맹 순으로 행진 중이다. 레미콘 6대가 함께 행진을 하고 있다.선두에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대열로 진행되고 있다.대열은 전 차로를 모두 이용해 행진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11보: 오후 5시20분

17:10 현재 민주노총 노조원 9,500명, 학생 4,500명 등 약 14,000여명은 일부 장애인 노동자를 앞세우고 대열 중간에는 레미콘 차량을 포함하여 행진하고 있다.행진 선두는 종묘공원에 도착하여 대열을 정비 중에 있으며, 행진 후미에는 사수대 대학생 400여명이 이화로타리를 지키고 있고 마로니에공원에는 500여명이 남아 있다.경찰은 행진 대열 중간에 있는 레미콘 차량은 집회에 신고되지 않은 차량이라고 밝혔다.17:15 일부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원들이 혜화전화국을 지나가면서 민원실 계단, 정문 창문 등에 검은색 페인트를 뿌렸으며 벽에는 적색 스프레이로 '완전고용 쟁취, 구조조정 반대' 등의 문구를 쓰고 계속 행진했다.

▼서울경찰청 10보: 오후 4시50분 ☞ 경찰청 동영상 11

16:45 현재 본행사를 종료한 민주노총 노조원 9,500명과 학생 4,500명 등 약 14,000여명은 풍물패와 장애인 노동자를 선두로 행진을 시작했다.행진코스는 마로니에공원 → 대학로 → 이화R →종로5R(우회) → 종로3R → 종로2가 YMCA(약 2.4㎞) 차도를 모두 이용한다 경찰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마칠 수 있도록 여경·교통·근무복 경찰관을 완전 비무장으로 행진로상에 배치하여 철저히 보호·안내할 방침이며, 진압복 부대는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6:50 현재 미도파 백화점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던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 2,000여명은 정리집회를 가진 후 집회 종료를 선언하고 을지로, 을지로 2가, 을지로 3가 방면으로 해산 중이다.

△민주노총 5보: 오후 4시 45분

한국노총도 오늘 오후 1시 서울역에서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5.1 노동절 행사 및 공안적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집회가 끝난 후 퇴계로 입구 미도파백화점 앞 전차로를 점거한채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진행하는 도중에 경찰과 대치, 오후 4시경 큰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몸싸움에서 조합원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9보: 오후 4시40분 ☞ 경찰청 동영상 7-8-9-10

근무 경찰관을 밀친 후 구보로 한국은행 로터리 방향으로 뛰어간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을 경찰관이 차단하자 노조원 300여명이 미도파 백화점 앞 전차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중에 있으며, 나머지 3,200여명은 중앙우체국 앞에서 대기중이다.

▼서울경찰청 8보: 오후 4시20분

15:55 현재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 3,500여명이 회현로터리를 지나면서 행진을 멈추고, 일부 노조원들이 신세계 백화점 방향으로 비무장인 경찰관을 손과 몸으로 20초간 밀친 후 회현로타리로 이동, 연좌하여 거리집회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16:12 현재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 3,500여명이 회현로터리에서 모의관(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을 소각하는 등 거리집회를 가진 후, 100여명이 재차 신세계 백화점 방향으로 근무 경찰관을 손과 몸으로 밀치고 한국은행 로터리까지 구보로 진행하고 있다.

△ 민주노총 4보: 오후 3시 50분

오후 3시 각 단체에서 가지고 온 수백개의 깃발이 무대 앞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거행됐다.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한국에서 노동자의 상황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며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 노동자의 노동현실과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박탈당한 채 비참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단위원장은 "그래서 민주노총은 5월, 6월 총력투쟁으로 김대중 정권의 반노동자적 정책을 끝장내고, 김대중 정권 퇴진 투쟁을 강력히 전개시킬 것"이라며 "이에 이땅의 모든 민중이 함께 힘을 모아 투쟁으로 나가자"고 역설하였다.

격려사에 나선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은 격앙된 어조로 긴 시간 연설했다.

격려사에 이어 전국농민회총연맹 정광훈 의장 등으로부터 연대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오늘 집회에서는 장애인 노동자를 위해 연단에서 행사 상황을 수화로 알려주고 있으며, 이 수화통역은 사단법인 서울농아인협회 부설 수화통역센터 최덕신씨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7보: 오후 3시30분 ☞ 경찰청 동영상 6

오후 3시10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한국노총 노조원 4,500명은 본행사를 마치고 질서 있게 행진을 시작했다.오후 3시30분 현재 이들은 행진을 하고 있으며, 남대문경찰서장이 집행부와 선두에 서서 행진을 유도하고 있다.또한 포돌이·포순이 2명이 서울역 북측광장 헌혈의 집 앞에서 "근로자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행진중인 노조원들에게 손을 흔들어 노동절 행사를 축하했으며, 노조원들도 손을 흔들어 응답했다.

△ 민주노총 3보: 오후 3시 30분

신언직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문화패의 대동합굿과 투쟁 선언식이 진행됐다.

당면한 주요 투쟁 단위인 비정규직 노동자(이호연 학습지노조 위원장)와 여성노동자(조재옥 금속노조 여성부장), 장애인 노동자(박경섭 장애인노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 위원장),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서울경기평등노조 이주노동자지부)가 각각 나와서 투쟁 결의를 밝혔다.

사전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본대회가 시작되었다. 사전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집회 참가자들은 계속 늘어 이미 3만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경찰청 6보: 오후 3시 ☞ 경찰청 동영상 5

오후 2시40분 마로니에공원에는 노조원 9000명, 학생 4500명 등 약 1만3500명이 투쟁선언식을 갖고 사전행사를 시작했다.오후 3시 현재 노조원 9,500명, 학생 4,500명 등 약 1만400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홍우 사무총장의 개회사로 본행사를 시작했다. 이중 학생 1500여명은 빨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흥사단 골목에 대기하고 있다.

△ 민주노총 2보: 오후 2시50분

세계노동절 111주년 기념 노동자대회가 열리는 대학로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노동자와 학생, 시민들로 빼곡히 메워지고 있다.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은 부평사태 당시의 사진으로 만든 대자보를 만들어 전시를 하며, 대열을 맞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한쪽에서는 기금 모금행사를 벌이는 모습도 눈에 띈다.오전부터 참가한 레미콘 차량에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오후 2시부터 사전행사가 시작된 집회에는 현재 주최측의 예상보다 많은 약 2만명의 노동자·학생들이 참가했다.

▼서울경찰청 5보: 오후 2시20분

서울역 광장에는 오후 2시10분 현재 한국노총 노조원 4,500여명이 집결하여 본행사를 진행중에 있다.마로니에공원에는 오후 2시 20분 현재 민주노총 노조원 8천명, 학생 3천명 등 약 1만1000여명으로 인원이 늘어난 가운데 야외무대에서 풍물패가 공연중에 있다.

△민주노총 1보: 오후 2시10분

대학로에는 수도권 노동자 2만 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노동절기념 노동자대회의 사전행사로 문화공연이 시작됐다.

▼서울경찰청 4보: 오후 1시30분

오후 1시 20분 외국어대학생 약 1,000여명이 시조사에서 청량리 방면으로 전차로를 점거하고 이동하고 있다. 이문로 및 망우로 도심 방면으로 정체.

오후 1시 30분 마로니에공원 및 대학로 주변에는 노조원과 학생 등 1,600여명이 흩어져 있으며, 무대 뒤편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노조원 2,000여명도 식사를 마치고 대기중이다.성균관대학교 입구 육교앞 인도상에 누워 구호를 제창하던 학생 800여명은 대학로 먹자골목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서울경찰청 3보 오후 1시 ☞ 경찰청 동영상 3 - ☞ 경찰청 동영상 4

오후 1시 현재 마로니에공원 및 대학로 주변에는 노조원, 학생 등 1600여명이 흩어져 있으며, 무대 뒷면에서는 전국건설운송노조원 등 1400여명이 자체 집회를 12:15부터 시작했다.총인원은 3천여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서울경찰청 2보: 낮 12시 ☞ 경찰청 동영상 2

마로니에공원 주변에는 노조원 1,100여명이 모여 있으며, 무대설치가 완료되어 풍물패 등이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행사장에 대기중인 레미콘 차량 11대는 집회에 신고되지 않은 차량이다.

▼서울 경찰청 1보:오전10시 ☞ 경찰청 동영상 1

오전 9시 50분경 건설운수노조 소속 레미콘 차량 11대가 민주노총 행사장인 마로니에 공원 안으로 들어가 무대 앞에서 이화 로타리를 향하여 대기중이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운수 노조원 600명이 도착하여 야외음악당에서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최건일 안병률/동아닷컴 기자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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