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선택 2004]"아버지의 도전과 꿈 믿는다"

  • 입력 2004년 7월 30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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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가 남편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29일 연단에 나온 존 케리 후보의 두 딸은 ‘다정한 아버지’의 이미지 부각에 힘썼다.

영화 제작자인 딸 알렉산드라 케리는 “아버지는 내게 미국인임을, 그리고 살아서 눈부신 햇살을 느낄 수 있음을 항상 감사하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이 나라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것은 아버지만의 일이 아니다. 당신과 나 모두의 일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베네사 케리도 “아버지는 이 나라를 사랑하고 지도할 준비가 돼 있다. 그는 도전과 꿈을 믿는다”고 말했다.

○…베트남전에서 케리 후보와 함께 작전에 참가한 해군 특수부대 장교 출신 짐 래스먼은 케리 후보가 베트남전에서 자신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해준 일화를 소개했다.

10여명의 옛 해군 동료와 함께 나타난 그는 케리 후보가 메콩 삼각주에서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진흙탕에 빠진 자신을 끌어내 주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원이라면 섹시한 여성들을 사귈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demdates.com)가 올해 4월부터 보스턴에 등장해 인기.

이 사이트는 민주당 부통령후보 존 에드워즈의 지지자인 크리스티나 프록오조가 보스턴의 젊은이들이 민주당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케리 후보는 이날 부인인 테레사 여사가 외국 출신인데다 지나치게 직설적이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연설 도중 부인을 예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테레사는 그 누구보다 진솔하고 용기 있으며 현명하고 무엇보다 진실을 말한다. 나는 이 같은 그녀의 면모를 사랑한다. 이 때문에 미국은 그녀를 백악관 안주인으로 감싸 안을 것이다”고 역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케리 후보의 13대 정책▼

1.이라크 문제 동맹 구축

2.대테러전쟁 특수부대 증강 등 미군 4만명 증원

3.안보 강화 위해 9·11위원회의 권고안 즉각 이행

4.사회보장 사유화 및 연금 삭감 금지

5.기술 및 혁신 투자에 인센티브 제공

6.일자리 해외유출 기업에 세금감면 중단 및 국내 일자리 창출기업에 보상

7.무역협정에서 미국인 근로자 보호규정 강화

8.4년 내 재정적자 50% 감축

9.중산층 세금 감면 및 중소기업 세부담 완화

10.수준높은 교육 구축, 학급 소규모화

11.대학 등록금 세액 공제

12.가구당 건강보혐료 1000달러 절약, 환자의 의료진 선택 보장

13.에너지 절감기술과 대체에너지 자동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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