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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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4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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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16일까지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봄철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집중 살포한다.

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을 비롯해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 및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 계곡, 하천지역에 뿌려진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가로 3cm, 세로 3cm의 갈색고체로 어묵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을 넣어 만들었으며,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살포방법은 한 장소에 18~20여 개씩 뿌려서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살포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하여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존재하며 잠복기(1개월 전후)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므로 반려견과 함께 등산이나 산책시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서울시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주로 야생너구리를 통하여 전염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행락철 산행 중 야생동물을 만날 경우 직접적 접촉을 피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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