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전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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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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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테마가 있는 서울의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길동생태공원(강동구 둔촌동 소재)에 반딧불이 체험 전시관을 오는 6월까지 건립한다.

길동생태공원은 2004년부터 반딧불이를 성공적으로 인공 사육 해오고 있다. 공원의 습지 등을 활용해 자연 서식장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 2012년 여름에 5천여 마리의 애반딧불이가 출현하는 등 반딧불이 자연 복원에 성공한 대표적 생태공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5년 7월부터 시작해 2016년 6월까지 길동생태공원 광장지구 내에 150㎡ 규모의 반딧불이 체험 전시관을 건립해 시민들에게 생태관찰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수목 자원이 풍부한 길동생태공원의 자연 특성을 반영해 건물 외관을 통나무로 마감하는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과 재료로 조성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70?80년대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반딧불이가 우리 곁에서 거의 사라진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을 제공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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