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잘못된 피부상식 바로잡기

  • 입력 2014년 7월 16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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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성분보다 천연 성분이 피부에 더 좋다?

클렌징은 하루 동안 우리가 노출된 오염물질이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클렌징을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하게 클렌징을 하다보면 피부에 자극이 되거나 오히려 민감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클렌징을 하는 제품에는 ‘surfactant’라고 해서 오염물질이나 세균 이러한 물질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는데요. 이것에 오랫동안 노출이 되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클렌징을 너무 오랫동안 하는 것은 피부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적절한 시간동안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장품은 라인별로 써야한다?

최근에 이제 천연성분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피부에 가장 좋은 건 화학성분이냐 천연성분이냐를 떠나서 나의 피부에 맞는 성분을 찾아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천연성분에는 보존제 같은 것이 들어있지 않아서 오히려 빨리 화장품이 변질되거나 변화될 수 있어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천연 성분의 경우
- 유효기간이 길지 않아 화장품 성분이 변질, 변성이 쉬움
- 제품을 빨리 사용하시는 것이 좋음

■ 피부에 좋다면 다 발라도 된다?

최근에는 많은 화장품들이 개발이 되면서 미백에 좋은 화장품, 노화에 좋은 화장품 여러 가지 것들이 나옵니다.
환자분들이 본인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보다는 좋은 것들을 이것저것 바르게 되면 그런 것들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고, 모공을 막아서 여드름 같은 것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서 가장 좋은 건 나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적절한 양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SPF가 들어간 제품을 쓰면 따로 썬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SPF수치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수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고 보면 됩니다.
□ SPF 지수 : 자외선 차단 정도의 지수

이 수치를 정하는 기준은 모든 제품마다 똑같은데요. 2mg을 도포를 하고,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을 측정을 해서 수치를 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제품들은 이와 같은 동일한 방식으로 정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얼굴에 700~800mg을 도포를 해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콩알 세 개정도 되는 크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그것에 못 미치게 한 50% 미만으로 사용을 하기 때문에 BB나 파운데이션, 콤팩트로 그 용량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서 적절한 용량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몸의 상태에 따라 화장품도 바뀐다?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표현은 몸의 컨디션보다는 피부의 컨디션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엔 피지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 피지가 잘 배출이 되지 않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서 피부를 잘 배출되게 도와주는 클렌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 못자는 경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고 따가워지고 민감성 피부로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기존 쓰시던 제품이라도 따갑다면 사용을 중단하시고, 따갑지 않은 것으로만 최소한으로 사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다양한 좋은 화장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화장품은 매일매일 우리를 피부를 관리해주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에 오염물질이나 노폐물질을 매일매일 잘 깨끗이 닦아주시는 것이 좋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노출되는 자외선은 피부에 큰 유해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365일 매일 바르셔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텐츠 제공: 메디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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