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미국 배송대행업체 포스트베이 오레곤 배대지 오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1월 2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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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송대행 업체인 포스트베이(www.postbay.com)가 세 번째 배대지인 오레곤 물류센터를 11월19일 오픈했다.

기존 캘리포니아센터, 뉴저지센터에 이은 오레곤센터의 오픈으로 포스트베이는 명실상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배송망을 갖추게 됐다.

포스트베이 김명식 대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이 온라인상거래에 세일즈텍스를 부과하는 등 미국 내에서 온라인으로 세금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어, 오레곤센터 오픈을 전격 단행했다”면서 “기존 오레곤 지역 배송대행 업체들의 약점인 주 3회 이하의 배송 스케줄을 극복하기 위해 복수의 항공사 선적을 통해 주 5회 배송 스케줄을 확보, 기존업체들과 명확한 차별점을 뒀다”고 신설 물류센터의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내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9월부터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기존 면세지역에도 세일즈텍스를 부과하면서 국내에서 해외직구 후 배송대행을 통해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중된 것이 사실.

한국으로 배송대행을 해 주는 배송대행업체들이 주로 아마존을 비롯해 유아용품 등이 면세인 캘리포니아주와 의류 및 신발류가 면세인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어, 9월 이후부터 모든 상품에 세일즈텍스가 붙지 않는 오레곤지역에 위치한 배송대행업체를 찾기 위한 한국 해외쇼핑족들의 노력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불규칙한 항공 선적 스케줄과 영세한 업체들의 서비스 부족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포스트베이는 그간 캘리포니아 및 뉴저지센터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질 높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오레곤센터에서도 동일하게 유지해 업계 선두 업체로서 우뚝 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포스트베이는 또한 미국 내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3일) 쇼핑 시즌에 맞춰 국내 고객의 미국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며, 배송대행 수요 역시 급격하게 늘어나는 점에 대비해 평소 인원의 2배로 물류센터 인력을 확충, 배송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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