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투명 개구리, 발견과 동시에 학회 관심↑ ‘온몸이 투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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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6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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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투명 개구리'

신종 투명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양서류 생물학 및 보존정보 검색서비스사이트인 ‘엠피비아웹’(AmphibiaWeb)에는 통상 7000번째 신종 양서류인 ‘글라스 개구리’(Glass Frog·학명 Centrolene sabini)의 사진과 정보가 공개됐다.

아마존 강 유역 페루의 마누 국립공원 해발 2800m 지점에서 발견한 이 개구리는 내부 장기와 뼈 등이 모두 비칠 만큼 몸이 유리처럼 투명하다. 주로 서늘하고 다습한 곳에서 서식한다고 알려졌다.

이를 연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의 생물학 교수인 데이비드 웨이크는 “기후변화나 환경파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전 세계의 양서류 개체수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행히도 신종 양서류의 발견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6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양서류의 40%가 멸종 위기에 있으며, 1980년대에 완전히 멸종한 것만 해도 150여 종에 달한다.

사진출처|엠피비아웹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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