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웰빙 라이프] 몸에 좋은 올리브오일 탐구백서 ① 올리브오일, 어떻게 고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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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1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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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해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브 오일. 최근 촉촉하고 윤기 나는 여배우들의 스킨케어 비밀이 세안 후 ‘3초 오일 보습법’이라고 알려지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일반 식용유에 비해 칼로리가 15% 정도 낮고 지방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올리브오일에 들어있는 비타민 E와 프로비타민은 피부노화를 막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를 맑고 윤기 있게 가꿔줘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 토코페롤은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막고 심장질환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올리브오일 3등급 알아보기

올리브오일은 정제 과정과 맛, 향기를 기준으로 크게 3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요리의 재료나 조리법에 맞는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한 번의 압착 과정을 통해 추출한 버진 올리브오일 중에서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인 것. 향이 진해 샐러드 등 익히지 않은 요리에 쓰면 좋다. 발사믹 식초와 간장을 약간 섞어 빵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레몬즙이나 말린 허브잎을 뿌리면 더욱 깊고 풍부한 향을 낸다.

- 버진 올리브오일

한 번의 압착 과정을 통해 추출된다. 맛과 향이 우수하고, 산도가 1~1.5% 정도인 것.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용도는 비슷하나 맛과 향이 다소 떨어진다. 활용법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비슷하다.

- 퓨어 올리브오일

압착과 또 한 번의 정제를 거쳐 만들어지며, 산도가 1.5~2% 정도인 것. 높은 온도에서도 타지 않아 구이나 볶음 등 열을 가하는 요리에 좋다. 향이 진하지 않고 맛이 담백해, 올리브
고유의 향과 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적당하다. 빵을 만들 때도 적당량을 넣어 반죽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빵을 만들 수 있으며 파스타를 삶을 때나 삶은 파스타를 팬에 볶을 때 2큰술 정도 넣어주면 면이 고소해지고 풍미가 더 좋아진다.
올리브오일 구입 전 체크 리스트!

-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유리병에 담긴 것을 고른다.

- 산화가 쉽게 되므로 뚜껑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한다.

- 오일의 산도와 등급, 용량, 원산지 등 라벨을 꼼꼼히 확인한다.
글·권소희<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uiui06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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