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대웅제약, 국립대병원 2곳에 ‘AI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外

  • 동아일보

■ 대웅제약, 국립대병원 2곳에 ‘AI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대웅제약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558병상(전남대병원 217병상·화순전남대병원 341병상) 규모로 국립대병원 가운데 최대 규모 구축 사례다.

씽크는 입원 환자에게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부착해 심박수와 호흡수 등 생체 정보를 연속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진료와 응급 대응을 지원한다.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와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중증·응급 환자 비중이 높은 병동에 씽크를 도입해 환자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내과와 혈액내과, 외과 등 암 환자가 집중되는 병동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감염과 패혈증 등 위험 상황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구축이 정부의 중증 환자 중심 상급종합병원 개편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뉴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과 연계해 미래형 스마트 병원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완식 화순전남대병원장도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중증 환자 치료 환경에 데이터 기반 환자 관리 체계를 접목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스마트 병동 인프라 확산을 통해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도 치료 위한 뇌혈관센터 개소

고려대 구로병원이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12일 신관 11층 스카이비스타에서 열렸으며 민병욱 병원장과 윤원기 뇌혈관센터장, 박석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장, 차재관 대한뇌졸중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령화로 뇌중풍(뇌졸중)과 뇌동맥류, 뇌출혈 등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려대 구로병원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한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다중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 최신 혈관조영 장비를 활용해 정밀 진단부터 혈전용해술, 기계적 혈전제거술,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개두술 등 고난도 치료까지 제공한다.

센터는 윤원기 신경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권택현 교수, 김치경·오경미 신경과 교수 등이 협진 체계를 구축했으며 급성기 치료뿐 아니라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조기 재활과 재발 예방, 장기 추적 관리까지 통합 진료를 시행한다.

민 병원장은 “뇌혈관센터 개소를 계기로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중증 뇌혈관질환 치료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된 진료 시스템과 협진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팜펌, AI 기반 자동 식사 감지 플랫폼 ‘밀트래커’ 공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팜펌이 22∼25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BIO USA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식사 감지 플랫폼 ‘밀트래커’를 공개한다.

밀트래커는 사용자가 별도로 식사 내용을 기록하지 않아도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에서 수집되는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식사 여부를 자동 인식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헬스케어 서비스가 수면, 심박수, 활동량 등을 자동 수집하면서도 식사 정보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했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팜펌은 밀트래커를 통해 식사 패턴 분석은 물론 자가 건강관리 코칭, 병의원 연계 의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제약사, 피트니스 기업, 요양시설, 보험사 등 식사 정보 기반 건강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민성 팜펌 대표는 “식사 정보 자동 추적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 중 하나”라며 “식사 데이터를 의료 데이터와 연계해 완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BIO USA 2026 참가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팜펌은 생체 신호 기반 AI 식사 감지 기술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식사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행동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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