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리띵] 주변 병원 정보부터 내가 먹는 약 확인까지, 건강e음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13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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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의 모든 것, 앱으리띵(App+Everything)은 유용한 스마트폰 앱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건강e음‘앱 [앱으리띵]

이사로 생활권이 바뀌었을 때 곤란한 것 중 하나가 병원 문제입니다. 멀더라도 이전에 다니던 병원을 계속 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가까운 집 근처 병원을 찾기 마련인데요. 서울이나 수도권, 지방 대도시라면 병원도 숫자가 꽤 많아서 어디를 골라서 가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죠. 병원마다 진료 서비스의 품질도, 시설도 다르니깐요.

이렇게 병원을 고르기 어려울 때 실제 방문자들의 후기를 찾아보거나 이를 모아놓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평가를 참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활용하면 좋은 앱이 바로 심평원의 ‘건강e음’ 앱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e음\' 앱. 출처=건강e음 앱 캡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e음\' 앱. 출처=건강e음 앱 캡처

‘건강e음’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리지역 좋은 병원찾기’ 서비스는 지도를 바탕으로 주변 병의원을 검색해 위치를 알려줍니다. 병원을 선택하면 병상은 몇 개인지, 전문의는 몇 명인지, 진료시간은 언제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병원평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평가결과는 심평원이 해당 병의원의 의료 질은 어땠고, 비용은 효율적이었는지를 평가해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입니다. 등급이 높을 수록 우수한 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세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질환에 따른 평가 등급이 우수한 병원만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e음' 앱을 이용하면 심평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출처=건강e음 앱 캡처
'건강e음' 앱을 이용하면 심평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출처=건강e음 앱 캡처

상세검색 기능에서는 이외에도 진료 과목이나 보유 장비 등 다양한 조건별 검색이 가능합니다. 현재 문을 연 병원만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병원을 미리 확인해두면 일일이 전화로 확인하거나, 헛걸음하는 일을 피할 수 있겠죠.

또한 병원 정보의 진료비 정보 화면에서는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비급여 진료비도 확인할 수 있어 병원 방문 전 비용을 미리 가늠하거나, 비교해볼 수 있겠습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건강e음‘앱 [앱으리띵]

건강e음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또 다른 서비스로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가 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해 조제 받은 의약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병원 문진 때 평소 복용 중인 약을 묻곤 하는데요. 고령일수록 장기 복용하는 양이 많아지니 일일이 기억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떤 약을 처방 받았고, 투여량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를 이용해 이전에 처방받은 약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알레르기 및 부작용 정보를 미리 등록해둘 수 있다. 출처=건강e음 앱 캡처
'내가 먹는 약! 한눈에'를 이용해 이전에 처방받은 약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알레르기 및 부작용 정보를 미리 등록해둘 수 있다. 출처=건강e음 앱 캡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투약이력조회’ 항목에서 날짜별로 약국에서 조제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함께 먹으면 위험한 약을 처방받는 일을 피할 수 있고, 과거에 처방받은 약을 다시 처방받고자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처방받은 약의 복용 방법이나 주의 사항을 잊었을 때도 활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알러지 부작용 조회 및 작성’ 항목을 이용하면 내게 어떤 알레르기와 부작용이 있는지 미리 작성해둘 수 있고,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이를 처방 전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매번 설명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고, 의식이나 경황이 없을 수 있는 응급상황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에 해당하는 분들은 미리 작성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택경 기자 tk@itdonga.com

영상 / IT동아 차보경 (cha@itdonga.com), 최원영 (wy@itdonga.com), 정수원 (sooone@itdonga.com), 백인철 (bic@itdonga.com), 윤하늘 (sky@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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