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성탄절 악몽? 작년 운석 쾅 ‘150m 상처’ [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8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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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화성의 모습입니다.
NASA의 화성 정찰 궤도선에 탑재된 첨단 카메라에 거대한 구멍(Crater)이 새로 관측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지난 2021년 12월 24일 거대한 운석이 화성에 충돌해 생겼다고 설명합니다.
이 충돌로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하고 화성 표면에는 폭이 150m, 깊이 21m의 대형 충돌구가 만들어졌습니다.

우주 탐사를 시작한 이래 화성에서 실제 관측에 성공한 최대 규모의 운석 충돌이란 점에서 의미있다고 평가됩니다.

새로운 크레이터 주변을 보면 바위 크기의 얼음 덩어리들이 있습니다.
충돌로 인해 지하에 묻혀 있던 얼음이 드러난 겁니다.
얼음은 미래에 화성에 도착한 우주 비행사들이 식수와 우주 농사 등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NASA는 설명합니다.

가끔은 복잡하고 골치아픈 지구 안에서 머나 먼 우주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NASA/JPL-Caltech/애리조나 대학교-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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