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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IT/의학

쏠투비제약, 30여년 ‘운모’ 연구에 매달려…2019년 식약처 인증 획득

입력 2021-07-20 16:28업데이트 2021-07-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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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에서 생존 연장 효과 학인, 해외진출에도 도전


정연권 쏠투비제약㈜ 대표는 항암치료제의 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여 년 동안 연구를 진행, 그 결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광물인 ‘운모’를 찾아냈다. 정 대표는 이 운모를 이용해 다양한 입자 형태의 약재를 만들어 2019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인증을 받고 한의약품 생약 품목 허가를 받았다.

쏠투비 제약에 따르면 이렇게 만들어진 운모가루는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쏠투비제약은 쏠투비운모가루(STB-MP)에 대해 2016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독일 뮌헨통합의학병원과 오스트리아 유럽동서의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했다.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암 환자 22명(남성 10명,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2019년 5월까지 10명이 생존했다. 평균 생존 연장기간은 20.8개월이었다.

국내에서도 김성훈 경희대 암예방소재개발학과 교수팀의 동물실험 연구와 서울대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팀의 연구 등을 통해 효능이 확인됐고, 식약처 인증 전임상기관 등에서 실시된 독성실험에서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쏠투비제약 측은 밝혔다.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내성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쏠투비운모가루는 화학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만들어져, 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비정상적인 세포의 전기적 신호에 반응해 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 또 NK세포와 같이 면역에 관여하는 여러 세포들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실제로 암 및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쏠투비운모가루 생약을 처방해 치료에 나서고 있는 지상은 봉명당한의원 대표원장은 쏠투비운모가루가 정상 세포가 가진 근본적인 생명력은 보호하는 동시에 틀을 벗어난 세포나 물질들은 제거하고 정리하는 이중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쏠투비제약은 최근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에 관한 예방 및 치료 효과도 연구 중이다. 이와 함께 생약을 처방하는 통합의학병원, 한방병원, 한의원에서 좋은 치료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외국의 각종 난치병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쏠투비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쏠투비운모가루 제품군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처방 연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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