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날 휴대폰 사업 종료를 선언한 LG전자는 일단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하기로 했다.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를 위해서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존 구매자 및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오랫동안 쌓아온 LG전자 휴대폰 사업의 자산과 노하우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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