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네트웍스, 업소용음식물처리기 단체표준인증 획득…발효식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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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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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네트웍스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제품성능 인증제도인 단체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체표준인증을 받은 업체 중 발효식(배출수방식-부산물 배출회수방식) 인증을 획득한 첫 사례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부산물 배출회수 방식은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쓰레기를 발효·감량해 수분 함수율 40% 미만으로 낮춘 부산물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이는 환경부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사용 가이드라인에 부합한다는 것.

하연네트웍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한 업소용 음식물처리기는 상부 뚜껑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면 미생물이 발효 감량하는 방식으로 내수용은 하루 30kg부터 최대 200kg까지 수출용은 2톤까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 장소인 주방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해 악취 없는 주방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음식물 쓰레기통 2차 부산물 처리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전기료는 모델에 따라서 월 1만~5만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A/S망이 구축되어 있어 문제 시 빠른 처리가 가능하며 6개월 주기로 제품을 점검하고 제품 클리닝 등 방문 케어 서비스를 시행하여 고객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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