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인더스트리 “장기 재고 필름 처리 플랫폼 노스탁 개설”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1일 11시 52분


주식회사 유원인더스트리는 창고에 쌓인 장기 재고 필름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노스탁(NoStock)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유원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노스탁(NoStock)은 산업용 필름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 준다. 판매자가 회원가입 후 판매 희망 품목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제공하면 홈페이지에 등록 후 노출된다. 구매자가 적합한 상품을 찾아 판매자와 적정 가격을 협의해 거래가 성사되면 배송과 결제가 이루어진다.

비대면 거래 시 노출 될 수 있는 기업정보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블라인드 서비스를 적용했다.

유원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당사도 필름을 대량 구매했다가 샘플 작업 후 남은 필름을 계속 창고에 보관하면서 장기 보관 중인 경우가 많았다”며 “산업용 필름 등은 샘플 작업 중 부적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온전히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고, 생산 후 약간의 품질 미달로 사용하지 못하는 필름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필름들을 정상 가 보다는 저렴하게 사고파는 플랫폼이 있다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노스탁(NoStock)을 론칭하게 됐다”며 “판매자의 장기 재고 보관비용과 폐기 비용의 부담을 줄여주고, 구매자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원낭비를 방지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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