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1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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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업무협약
순면패드·템포·여성청결제 등 물품 6600개 지원

동아제약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일 기독교 국제개발협력 NGO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마포구 소재 지파운데이션 본사에서 이뤄졌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생리대 지원 사업이 활발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문제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성장기 여성 청소년들의 기본권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600팩과 체내형 생리대 ‘템포’ 1000여개, 여성청결제 2000개 등을 지파운데이션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지원받은 물품을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판매수익금 일부를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매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 외에 저소득아동과 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국내지원사업과 해외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보건의료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 뿐 아니라 장애인과 고령자, 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아제약은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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