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 일본, 그리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까지 초토화시켰던 \'라그나로크 M\'의 뒤를 잇는 \'라그나로크\' 신작 게임들이 내년부터 무더기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라비티는 14일 부산 센텀프리미어호텔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를 호령할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8종을 대거 공개했다. \'라그나로크\' IP를 폭넓게 활용하면서도 장르 다변화 및 여성향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라그나로크 발표회(자료출처-게임동아)
그 시작으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게임 총 6종을 공개했다. MMORPG 장르로는 \'라그나로크 ORIGIN\'과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라그나로크 Crusade : Midgard Chronicles\' 3종이 준비되고 있으며, SRPG인 \'라그나로크 Tactics, Story RPG인 \'The Lost Memories : 발키리의 노래\', 그리고 방치형 RPG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2\'가 발표됐다.
이들 게임에 대해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의 신규 타이틀에 대해 기존 라그나로크의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각 게임의 배경이 되는 스토리와 그래픽, 콘텐츠 등에 차별을 두는 등 다방면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라비티는 신규 IP를 활용한 2개의 퍼즐 게임인 \'Fuddled Muddled\'와 \'Ms.Naomi’s PUZZLEFuddled Muddled\'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북미 시장 등 퍼즐 게임이 인기를 얻는 지역까지 맞춤형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라그나로크 발표회(자료출처-게임동아)
김진환 사업총괄 이사는 이러한 그라비티의 행보에 대해 \'그라비티의 사업 다각화 전략\' 측면으로 이해해달라고 언급했다. \'라그나로크M\' 이후 라그나로크\' IP의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더욱 강력한 제품들을 만들어서 \'라그나로크\' 게임의 인기를 계승해나가겠다는 것.
또한 김 이사는 같은 장르일 경우에도 스토리 지향형, 시점 변화 등으로 같은 \'라그나로크\' 게임에 대한 카니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북미나 유럽, 중국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게임사 \'가레나\'를 능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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