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야구중계 더 빠르게 즐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3일 05시 45분


KT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에 기반해 영상과 게임 등을 지연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서울과 부산에 구축했다.

MEC는 이용자와 가까운 기지국과 통신센터에 데이터 서버를 배치해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캐시서버나 CDN서버 등 컴퓨팅 설비를 내장해 지연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단말-IP 백본-중앙통신센터(수도권)-CDN 사업자서버’ 등 최소 4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서울과 부산 중 이용자에 가까운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거치는 2단계로 줄어든다.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적용한 올레 tv 모바일의 5G 채널 실시간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 다른 중계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빠르게 볼 수 있다는 것이 KT 측 설명이다. KT는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e스포츠 라이브’, ‘라그나로크:클릭 H5’, ‘러브레볼루션’, ‘뮤지션 Live’, 같은 5G 특화서비스에 적용했다. KT는 5G 이용자들이 지연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프리카TV 같은 미디어나 게임업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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