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레트로 게임장터 성황리 종료..역대급 행사로 마무리

동아닷컴
입력 2018년 1월 23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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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개최된 13회 레트로 게임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레트로 게임 장터란 패미콤, 네오지오, 세가세턴, 드림캐스트,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에 관심있는 전국의 게이머들이 모이는 대형 오프라인 프리마켓 행사.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레트로 게임 물품을 가져와 판매하고 구입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다.

21일 진행된 이 행사는 주최측 추산 약 2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역대급 행사로 마무리됐다. 1회 때 70여 명에 불과했던 행사는 4회에 400여 명까지 불어났고, 8회 이후부터는 약 1천 명이 넘었으며 1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2천 명을 넘는 행사로 발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승준 씨는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마트 양평점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다양한 피규어 판매,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 등의 최신 게임기 할인판매 등이 더해져 역대급 행사로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MD)는 "레트로 게임장터는 민간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최중인 행사로, 어른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며 "롯데마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키덜트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완전 무료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5월 중순에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게임쇼의 부대행사로 14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