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과 천마시공, '뮤 오리진' 후속작 선보인다

모바일 MMORPG 히트작 '뮤 오리진'의 후속작이 등장할 예정이다.

웹젠(대표 김태영)과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은 2017년 중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해 온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의 후속게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금일(6일) 밝혔다.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은 실제 게임 내 월드맵을 '뮤 오리진'보다 50%이상 넓히면서 세계관을 크게 확대했으며, 직업 설정과 컨텐츠 부분에서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2016년 초부터 이미 '뮤 오리진' 후속게임의 개발 및 제작 방향에 대해 정식으로 협의해 왔으며, 양사간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조건을 비롯한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해당게임의 게임개발 진척 상황에 맞춰 중국 내 퍼블리싱 계획도 논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웹젠이 직접 서비스하기로 했고,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의 게임 출시일정은 이정이다.

'뮤 오리진'은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기준)에 올랐던 인기 모바일게임으로, 2015년 4월 한국에 출시된 후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모든 앱마켓에서 동시에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는 작품이다.

한편, 웹젠은 지난 11월 30일, 중국의 유력 게임사인 '타렌(Taren)'과 '뮤 온라인' 기반의 웹게임 '기적중생(奇迹重生)'의 중국 내 정식서비스도 시작하면서 꾸준히 IP제휴사업의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적중생'은 서비스 시작 후 6일이 지난 현재, 360에서는 채널링서버 215개, 타렌 네트워크에서는 채널링서버를 95개로 늘려 운영하면서 중국 웹게임시장의 인기 웹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웹젠은 룽투게임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기적MU: 최강자(奇迹： 最强者)'의 비공개테스트를 마치는 등 활발한 IP 제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뮤 오리진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