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의료사고에 불안한 국민, 믿음가는 병원 찾는 법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8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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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6년만에 ‘전국 1,647개소’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인증제 도입 초기보다 20여 배 이상,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다. 자료제공=의료기관평가인증원
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6년만에 ‘전국 1,647개소’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인증제 도입 초기보다 20여 배 이상,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다. 자료제공=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서 인증완료 의료기관 확인 가능

잇따른 의료사고에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 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지난 2010년 말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을 통해 믿고 건강을 맡길 수 있는 좋은 병원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인증원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6년만에 ‘전국 1,647개소’ 의료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인증제 도입 초기보다 20여 배 이상,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다.

인증원에 따르면 2011년 85개소에 불과하던 인증 의료기관은 2012년 124개소로 늘더니, 2013년 385개소, 2014년 842개소, 2015년 1,325개소로 늘어났다.

지난 2010년 말 도입해 벌써 6년 차를 맞이한 의료기관 인증제는 해당 병원의 의료서비스 상태를 체계적으로 검증하여 정부로부터 인증 받는 제도다. 의료기관 평가제도에 대한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인증제는 우리 사회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다 높은 신뢰와 서비스 질 향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인증원에 따르면 현재 인증을 완료한 의료기관은 급성기병원 317개소, 치과병원 14개소, 한방병원 12개소, 요양병원 1,154개소, 정신병원 150개소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절차를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은 제외) 자율인증, 요양 및 정신병원에 대한 의무인증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조사기준’과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 관련 국제인증프로그램인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의 인증을 받았다. 또한 인증 후 관리에도 체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자체 평가 결과를 제출하는 ‘중간자체조사’, 현장 방문을 통한 ‘중간현장조사’ 등을 통해 철저한 의료 인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인증을 완료한 의료기관 정보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병원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인증제 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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