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가입자 10,000,000명 돌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1일 05시 45분


출시 1년9개월 만의 성과

카카오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서비스 출시 후 1년9개월 만의 성과다. 카카오는 또 간편결제 단일 최대 결제 금액은 약 1700만원(지방세)이며, 멤버십 총 누적 적립 포인트는 약 1억1000만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 1인 이용자 최다 누적 송금액은 약 470만원이며 카카오페이 제휴카드는 85만장 이상 발급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이면서 국내 모든 신용카드를 지원하는 편의성과 가맹점 1000개 이상 도입,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등이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인인증서 없는 고액결제 기능 및 휴대전화 결제, 자동 결제 기능 등을 추가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플랫폼 내에 멤버십과 청구서, 송금 서비스를 추가하며 타 결제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한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다른 모바일 서비스와 비교해 가입벽이 높은 금융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낸 결과인 만큼 가입자 1000만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휴 은행 비대면 채널 연계, 오프라인 결제 등을 통해 카카오페이 내 제공되는 핀테크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가입자 1000만 돌파를 기념해 ‘카카오페이 어워즈’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우수 고객의 사용기를 소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용기를 공유하는 고객에게 특별 제작한 24K 카카오프렌즈 금메달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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