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률 높은 전립선염, 한방치료가 효과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9일 05시 45분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이명기 원장

매일 30분 유산소 운동으로 예방

전립선염은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증상은 통증이다. 회음부, 고환, 성기 외부, 항문, 허리에 주로 발생한다. 소변장애와 성기능 장애도 유발한다.

원인은 세균이 요도를 통하거나 소변에 남아서 전립선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과 백혈구 같은 항체가 전립선을 외부에서 침입한 것으로 오인하여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등이다.

전립선염은 중년 이후에 주로 발병하지만 10대에서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걸릴 수 있다. 10∼20대는 무분별한 성관계로, 30∼40대 이상은 장시간 앉아있어 전립선을 압박하해 전립선염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염은 재발률이 높다. 따라서 근본 치료가 중요하다. 근원적으로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많은 방법 중에는 한의학적 방법을 사용한 치료법이 있다. 첫 번째는 ‘환약’이다. 환약은 양기를 증가하는 약재들로 제조되어 원기와 성기능을 강화하고 혈을 자양하며, 음경과 음낭의 습기와 냄새 제거를 도와준다.

두 번째는 ‘약침’이다. 약침은 벌이나 산삼에서 추출한 성분을 정제하여 넣은 침이다. 약침은 면역체계 확립 및 강화, 통증완화, 감각개선, 혈류개선,항염증, 성기능 활성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세 번째는 ‘왕뜸’이다. 왕뜸은 간접적으로 병변이 일어난 부위에 열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국부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왕뜸치료를 진행하면 하단전 및 하초가 따뜻해져 혈액순환이 잘되고 열대사의 불균형을 도와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한다.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립선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매일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주고 케겔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염증을 악화하는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있어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와 탄산음료도 전립선염을 악화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이명기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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