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후폭풍 대단”… 광고계도 ‘알파고 패러디’ 열풍!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2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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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광고.
롯데리아 광고.
온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지난주에 막을 내렸죠. 그럼에도 바둑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는데요.

광고계에서는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는 최근 자사 공식 SNS에 ‘알파고도 몰랐을 걸? 롯데리아가 찾아낸 신의 한 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롯데리아의 신제품 ‘모짜렐라 인더버거 올리브’가 담겨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햄버거가 접시나 쟁반이 아닌 ‘바둑판’에 올려져 있는 것입니다. 또한 흑돌로 감쪽같이 변신한 올리브가 인상적이죠.

햄버거 광고임에도 바둑을 어색하지 않게 활용해 말 그대로 ‘신의 한 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뿐 만이 아닙니다.

출처= 청하 페이스북
출처= 청하 페이스북
롯데주류 청하는 지난 15일 공식 페이스북에 “Ah.. Chungha hanjan hago sipne(아, 청하 한잔 하고 싶네)”라는 알파고의 심정(?)을 대변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이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에서 알파고가 180수 만에 띄운 ‘resign(포기)’이라는 메시지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평소보다 많은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알파고 대국 끝나고 청하 한 잔 했을까”, “아이디어가 진짜 톡톡 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고양시청 페이스북에도 “Goyang Gukje Kkod Bakramhoi nolleo osigoyang(고양 국제 꽃 박람회 놀러오시고양)”이라는 센스있는 패러디 문구가 올라와 웃음을 자아낸바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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