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nubia.com’ 도메인 구입에 200만 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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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9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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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Z9. 사진=ZTE
누비아 Z9. 사진=ZTE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도메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9일(한국시각) “ZTE가 nubia.com 도메인을 구입하기 위해 200만 달러(약 23억 원)를 지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ZTE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nubia.cn, nubia.com.cn 외에 닷컴(.com) 도메인까지 사들였으며 이는 미국과 세계 시장을 겨냥한 ZTE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ZTE는 지난 5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누비아 Z9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누비아 Z9은 5.5인치 FHD(1920x1080) TFT 디스플레이에 1.8GHz 프로세서, 3GB RAM, 16MP 후면카메라, 8MP 전면카메라, 지문 스캐너 등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얇은 베젤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누비아 Z9. 사진=ZTE
누비아 Z9. 사진=ZTE
또한 ZTE는 Z9의 후속작으로 누비아 Z11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 미국과 중국에 동시 발매할 계획입니다.

세부사양은 QHD(2560x1440)를 지원하는 5.2인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820, 4GB RAM, 128GB ROM, 지문 스캐너, 20.7MP 후면카메라, 13MP 전면카메라 등이며 역시 베젤은 얇을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ZTE가 후속작을 미국과 중국에 동시에 내놓을 경우, nubia.com 도메인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도메인을 구매하는 데 지출한 거금이 정당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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