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페이인포서 시행, 핀테크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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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30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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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사진= 페이인포 사이트 메인 화면 캡처)
계좌이동제 (사진= 페이인포 사이트 메인 화면 캡처)
계좌이동제가 30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자동이체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www.payinfo.or.kr)를 통해 자동이체 조회, 변경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페이인포를 통해 개인 수시입출금식 예금계좌에서 출금되는 이동통신, 보험, 카드 3개 업종의 자동납부를 다른 계좌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별도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공인인증서만으로 할 수 있다.

계좌 변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조회는 오후 10시까지 해야한다.

실제로 페이인포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자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이체 거래 내용을 한 눈에 확인됐다.

자동납부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지가 필요하다. 해지 신청 페이지에서 해지한 후 자동이체 계좌 변경을 신청하면 계좌이동이 완성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자동납부 계좌 변경시 변경전 은행에서 자동이체로 인한 금리우대 혜택, 수수료 해택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동이체 해제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이체 변경 후 반드시 휴대폰 문자로 정상 처리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상처리가 되지 않은 것이 있는 경우 해당 자동이체 출금일 이후 또는 변경불가 사유가 해소된 이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계좌이동을 시도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가 뜨면서 접속이 불가하기도 했으나 오후 1시 현재 사이트 접속은 원활하다.

16개 은행들도 계좌이동제 시행에 따라 주거래고객 이탈 방지 및 신규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섰다.

계좌이동제 시행에 앞서 주거래고객에게 금리혜택,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상품을 이미 출시했으며, 계좌이동제 시행 첫날 이탈 고객 등을 수시로 체크하며 상황 파악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첫날 주거래고객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특화상품의 혜택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고객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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